어젯밤, TV를 보면서 Kanye West의 “Power” 비디오 데뷔를 목격했다. 지금까지 본 뮤직비디오 중 그의 최고의 비디오였던 이 작품은 그저 “뮤직 비디오”라고 단정할 수 없었다. “Power”는 움직이는 페인팅이라고 할 수 있다 – 섬세한 비디오 콜라주로써 22개가 넘는 다양한 레이어로 만들어져 미켈란젤로의 시스틴 성당의 프레스코 사진위에 꼼꼼하게 꿰매진 작품. 이 팝 문화와 미켈란젤로의 명작의 혼합은 Demolition Man을 감독한 비디오 아티스트 Marco Brambilla의 작품이다.
만약 이게 멋있다 생각하면, 뉴욕에 있는 The Standard Hotel 을 위해 Brambilla가 한 작품도 보시라. 입이 쩍 벌어질껄? 인터넷, 영화, TV에서 찾은 몇 천개의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어진 Civilization은 Dante의 Inferno에서 볼수 있는 천국, 지옥에 대한 복잡한 재해석이다. 350개의 레이어로 만들어진 이 작품! Brambilla가 비디오 제작의 한계를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넘는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칸예꺼는 되게 맘에들었는데 씨빌라이제이션은 완전 별로네요.
애시당초 카톨릭 위주의 5세기~산업혁명 시기의 서양문명사는 제게 흥미를 이끌 요소가 전혀 없는듯..
예술사라면 큰 예외를 들수도 있지만.. 아 생각해보면 제가 그냥 단테 안좋아하네요. 그 이유인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