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W, J Dilla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다 [4]
제이 딜라(J Dilla)와 피넛 버터 울프(Peanut Butter Wolf, PBW)는 디트로이트 출신 유명 DJ 하우스 슈즈(House Shoes)를 통해 90년대 중반에 처음 만났다. 둘은 R&B, 소울, 재즈에 대한 사랑과 레코드 디깅과 같은 공통점을 통해 급속히 친해졌다. 몇 년 후, 딜라는 매드립(Madlib)이 자신의 인스트루멘탈을 위에 랩을 한 믹스테입을 듣고는 PBW가 막 설립한 스톤 스로(Stones Throw) 레이블에 연락을 취해 P...
?uestlove가 돌아보는 The Roots의 15년 [5]
15년 사이에 음악계에서의 성공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루츠(The Roots)만큼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 어울리는 팀이 없을 거예요. 우린 결승점에 도착하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도 못한 채로 오랫동안 달려왔죠. 영화 록키의 한 장면처럼 계단위로 달려 올라가 해냈다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곧바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깨닫곤 했죠. 처음엔 음반 50만 장 팔면 더는 불평 안 ...
?uestlove: Undun은 루츠의 두 번째 앨범 [2]
Undun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왜 지금 시점에 컨셉트 앨범을 내셨나요? 재밌는 게 1999년 SPIN에서 올해 최고의 앨범 20장을 선정했을 때 힙합 앨범은 몇 장 없었어요. Goodie Mobb의 World Party랑 Prince Paul의 A Prince Among Thieves 정도가 기억나네요. 저는 집착이 심한 사이비 저널리스트라서 그 목록에 있는 앨범들을 하나 하나 다 들어봤고, A Prince Among Thieves를 듣고 좋은 의미로 놀랐어...
Thundercat, 자신의 목소리를 찾다. [3]
썬더캣(Thundercat)은 베이스의 괴물이자 거장, 신동이다. 굉장히 빠른 그의 연주는 재즈 음악가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 영향이 그의 데뷔 앨범인 'The Golden Age of Apocalypse'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앨범은 플라잉 로터스(Flying Lotus)가 공동 프로듀싱해서 Brainfeeder 레이블을 통해 발매됐고, 플라잉 로터스가 작년에 발매한 Comsmogramma(썬더캣이 베이스로 몇 곡에 참여했다)와 마찬가지로 1970년대 허비 행콕(H...
ASAP ROCKY, 할렘을 대표하다 [4]
할렘의 모닝사이드 파크 북동부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ASAP 라키를 만났다. 그는 옷장 앞에 있던 가죽 의자를 끌어다 앉고 손을 모아 깍지를 끼고 있었다. 그는 노래에서 종종 자신을 '잘생긴 새끼(pretty motherfucker)'라고 묘사하는데, 사실 그는 정말 잘생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편하게 기른 긴 머리는 적당한 길이로 묶여 있고, 턱수염도 잘 정돈되어 있다. 그는 마치 정치인과 같은 태도로 정중하게 말하면서...
Frank Ocean: Cruise Control [3]
프랭크 오션과 그의 꼼꼼한 작곡 능력이 쇠퇴해가는 장르를 되살릴 수 있을까? 오션이 9살 때 그의 대부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Robb Report 라는 잡지를 구독했다. 화려한 상품들과 휴양지로의 여행 상품, 값비싼 골동품들이 소개되는 잡지를 통해 오션은 엄청나게 비싼 자동차들을 알게 됐다. 비록 중산층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그는 터무니 없이 비싼 중고 벤틀리와 마이바흐를 눈여겨 보곤 했다. ...
비니셔스(Vinicius) 아이멧뮤직 인터뷰 (국내) [7]
이름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홈페이지를 보면 영향 받은 뮤지션으로 비니셔스 데 모라에스(Vinicius de Moraes)를 언급하던데, 혹시 그에 대한 오마주로 짓게 된 이름인가요? 경희대학교에 다니면서 그냥 친구들끼리 음악 만들 때는 따로 이름이 없었어요. 한번은 딥플로(Deepflow) 형이 저한테 곡을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 이름이 필요하게 됐어요. 근데 (본명인) 전하림으로 하기는 싫으니까 다른 이름을 고...
Corinne Bailey Rae: Peaceful Renditions [1]
2006년 많은 인기를 얻고 그래미 상 후보에도 올랐던 'Put Your Records On'의 뮤직비디오에서 코린 베일리 래는 화창한 날의 숲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핸들에 달린 빨간 리본이 흩날리고, 그녀의 목소리는 긍정적이다. 모든 게 좋아 보인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 'The Sea' 앨범에 실린 'I'd Do It All Again'의 비디오에서 코린은 갑자기 아주 어두워졌다. 자전거가 사라진 대신 코린이 침통하게 ...
Hum Along with Aloe Blacc - OKP interview [3]
노래는 어디서 배우셨나요? 곡을 쓰고 연습하면서 배웠어요. 보컬 트레이너에게선 한 달 정도 배웠는데, 노래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만 도움을 받았죠. 그 다음부턴 제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음악을 시작하면서는 생계를 어떻게 유지했나요? 풀타임 뮤지션이 된 건 2003년인데, 그 전엔 USC에서 학교를 4년 다녔어요. 졸업하고 나서는 경영 컨설팅 업체에서 몇 년 일했고요. 그 ...
Toro Y Moi interview with Letter to Jane [3]
안녕하세요. 새 앨범 'Underneath The Pine' 얘기부터 하고 싶네요. 이번 주 내내 들었는데 정말 좋던데요! 고마워요! 얼른 발매됐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싱글을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이번 앨범은 한동안 화제였어요. 지난 번에 일렉트로닉 앨범이 나오고 나서 곧바로 악기로 연주한 앨범이 나온 거니까요. 제작 기간이 얼마나 된 건가요? 2009년 2월부터 구상하고 작곡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투어를 떠나...